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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안무길 
Subject  
   장종열 친구 부인의 감사 말씀


언제 생각해도 고맙고 자랑스러운 우리 대구상고 43회 친구들!

우리 종열이 친구의 장례는 친구들의 따뜻한 위로와, 한파를 몰아내고 찾아온 봄날 같은 겨울,
정월 스무나흘 날에 '용인공원묘원'으로 잘 모셔졌네!

오늘 비가 촉촉이 묘소를 적시는 삼우 날에
가족들이 산소에 다녀왔고 종열 친구의 부인께서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꼭 좀 전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 말씀이 있었네!

부인께서 종열 친구의 두 사위들이 이구동성으로,
"장인 어른이 잘 살으신 것 같았다고,
가족장으로 치룬다고 부고를 했는데,
장인 어른의 훌륭한 친구분들이 많이 문상 오신 것을 보고 그것을 느꼈다고!"

이 말을 전하면서 따뜻한 위로를 해주신 남편의 친구분들에게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해 달라는 당부를 하셨네!

나는 슬픔 당하신 종열 친구 부인의 말씀을 대신 전하네~!

(종열 친구 부인이 어떤 분인지는 아래에 내가 종열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카톡 내용에도 담겨 있다고 생각하네.
언제 봐도 말수가 없으시고, 부부 모임에서 남편 친구들에게 말 걸기도 수줍어 하시는 분이었네! ㅠㅠ)

아래에 우리 '한일은행 동기 카톡방'에 시를 올리거나 친구를 먼저 보낸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한 글을
그대로 올려보겠네!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 종열이의 한 친구로서 진심으로 고맙네!

[1] < 작별과 해후 >

   -고인이 된 친구의 명복을 빌며
                   예목/전수남


만남과 떠남은
되돌릴 수 없는 섭리라지만
어찌 그대가 먼저 가시는가

술 한 잔에 어리던 정이 그립구려
천상에서 다시 만날 터
잊지 마시게 그리운 얼굴들을.

마지막 길은 영광도 영화도 부질없으니
생(生)은 스쳐가는 과정이더냐

눈물이 앞을 가려도
잡아둘 수 없는 인연

기억 속에 그대를 묻으며
그 길 어디쯤서 우리 다시 동행이 되세나.
~~~~~~~~~~~~~~~~~~

[2] < 친구여! >

                   정현식

언젠가 한 번은 가는 길이라고
애써 서로 위로해 보지만
슬픔이 분수처럼
솟구치는 날이었네.

목숨이 부지하는 동안
좀 더 살갗을 비비지 못한
회한이 밀려 오더군.

언제나 뚜렷한 주관을 지닌
자네의 삶의 방식을 존경하였네.

역병이 갈라놓은 세상이지만
그래도 피 보다 진한 반세기 우정이
모처럼 자네를 기리며 모였었다네.

오랜만에 만난 수남 친구
투병 소식도 애잔하였으나
강한 의지로 이겨 낼 것이라 믿네.

자네 가는 날이라고
엄동의 혹한도 물러나니
이승의 궂은 기억 멀리 털어 버리고
평화롭고 포근하게 잠들게.

종열아! 잘 가~
~~~~~~~~~~~~~~~~~~~~~~

[3] < 2차 항암 치료가 시작될 무렵에
  종열이 친구에게 보낸 카톡 내용의 일부 >

                               안무길

"내 친구 종열이~!
다시 한번 이유 없이 찾아온 이 병을 꼭 이기고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새롭게 하여 주게!
나는 지금까지 보여준 자네 의지라면 꼭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하네!

난 지금 자네 부인의 성함도 잊어버렸네만, 참 좋은 분이라 생각하네!

현식 친구가 아픈 상처를 안고 미국으로 떠날 때 공항까지 전송을 나왔던
자네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 부인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더욱 그 생각을 굳혔네!
왜냐하면 그렇게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백합 같은 순수함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분이 드물거든!

그 하나만으로도 자네는 복이 많은 친구라 생각하네!
우리 친구들도 모두 고맙게 생각한다고 부인께 전해주시게! " (2020.10.30.)


[4] 너무나 안타가운 소식! ㅠㅠ

'쿵'하는 소리가 머릿속에서도, 가슴에서도 울렸다!

며칠 전에 전화했을 때 전화를 못 받길래
맘 졸이면서도 훌훌 털고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기다렸는데.....
너무 안타깝고 안타깝다~! ㅠㅠ (안무길)
~~~~~~~~~~~~~~~~~~~~~~~~~

[5] 정말 가슴이 터질 것 같아 할 말이 생각 안나네.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하며
얼굴 맞대고, 소주잔 기울이고 했는데....
하늘나라에서 못다 한
꿈 이루고, 편히 쉬시게...  종열아! (이호덕)

[6] 아! 종열아,  

벌떡 일어날 줄  알았는데.....
우야노. 우린! ㅠㅠ
자네가 못다 한 삶,  대신 우리가 열심히 살고  
나중에 만나세.

편안히 영면하시게. (전낙원)

[7] 이 일을 어떡해~!

종열아! 부디 극락왕생 하시게나. (김판봉)

[8] 결국 졌구나!
지난달 23일 통화 때만 해도 희망을 가졌는데,
어째 이런 일이.
많이 애통하다!
운구에 참석하겠습니다! (윤종영)

[9] 수고들 많으셨네!

다른 일정이 있어 장지까지 동행을 못하여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선규)

[10] 정현식 친구가 링크한 곡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작사.작곡 : 정원찬
노래 : 휘버스

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구름 사이로 떠오르네
떠나 가버린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사라져 버린 그 사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 떠나갔다네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가 버렸네

울어봐도 오지 않네 불러봐도 대답 없네
흙 속에서 영원히 잠이 들었네.









안무길 ::: 종열 친구 부인(김옥진 씨)의 부탁으로 올린 것입니다. 종열 친구와 캄차카반도 갔을 때 사진을 맨 하단에 올리고 싶은데 방법 알려주실 분?  
이인박 ::: 종열아 먼길 힘들겠다만 이제 아픈일없는 곳에서 잘 지내게  
박호근 ::: 무길 벗님...[백년의 약속]을 함께 올렸다네...!!!  
안무길 ::: 역시 우리 박호근 박사! 좋은 배경 음악까지 올려줘서 고맙네!  
정현식 ::: 호근 공, 하마터면 너무 삭막할 뻔하였는데, 이렇게 딱 어울리는 음악을 매치시켜 줘서 진심 감사하네. 다시 맞이하는 신춘에 자네의 건강을 기원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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